로지텍 키보드 K480 구매해서 설치하고 사용해본 후기 적어봅니다.
사고 싶었던 로지텍 키보드 K480이 도착했습니다.
언박싱
키보드 구매 전부터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었는데도 실제로 봤을 때 더 좋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키보드를 처음 구매해봐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때 타는 그런 것들이 싫어서 구매를 꺼려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아낌없이- 열심히- 팍팍- 행동하자라는 주의로 바뀌었기에 기분 좋게 흰색으로 구매를 했던 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연결하기
키보드의 전원을 켜기 위해서 노란 테이프를 제거해주면 됩니다
키보드를 구매했었던 다른 분들의 후기를 봤을 때 건전지가 함께 들어있지 않다고 봤었는데 제가 받은 키보드 안에는 들어있었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반품했던 제품을 확인도 안 하고 보내준 건가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바로 직전에 노란 테이프를 제거했다는 것을 순간 잊고 말이죠.
제가 받은 키보드가 반품되었던 제품이라고 오해했던 것에 힘을 실어준 것이 블루투스 연결을 시도했지만 장치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설치를 하기 위한 시도는 계속해봤습니다. 키보드의 설치방법 스티커에도 나와있듯이 '다이얼을 맞추고' ' 내 OS에 맞춰 버튼을 3초 꾹 누르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목록에 keyboard K480 가 보여야 바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블루투스 목록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품된 상품이 맞는구나 결론을 지으려 할 때 제 조작방법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매뉴얼대로 다이얼로 숫자를 맞추고 내 기계의 OS에 맞는 버튼을 3초 꾹 누릅니다. 이때 pc버튼과 i버튼의 양 옆에서 파란 불이 들어오는데 조금 더 누르고 있으면 원하는 버튼 쪽 옆에만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그 후에 블루투스 목록에 Keyboard K480이 보인다면 성공입니다. 다행입니다. 반품된 키보드가 아니었습니다 휴
K480과 K380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었던 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
핸드폰으로 영상 편집을 하고 자막을 넣는 작업이 꽤나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무선 키보드를 구매하게 된 것이었고요. 와중에 로지텍의 K380 K480 두 키보드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폰을 올려두고 쓸 수 있는 K480이 더 나을 거 같아 선택을 하게 되었던 건데 K480 키보드를 받아서 설치를 하고 써보려 거치대에 핸드폰을 올려놓았을 때 생각도 안 했던 일이 생겼습니다.
평소 폰에 케이스를 입혀서 사용하는 사람인데 거치대에 제 폰이 잘 안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폰케이스를 벗기니 제 핸드폰이 잘 들어가는 사진입니다. 폰케이스가 젤리 재질이라서 입혀놨을 때도 어떻게 들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혹 핸드폰이 키보드로 쓰러졌을 때 운이 없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케이스를 벗기기로 했습니다.
요즘에는 거치대에 핸드폰을 넣지 않고 이렇게 삼각대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다이소에서 3천 원 주고 산 삼각대인데 생각보다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잘 사용하고 있는 삼각대입니다.
며칠 써 보고 느낀 점
블루투스 연결이 3대까지 된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등록만 해놓으면 다이얼을 돌려서 바로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순간순간 아주 조금씩의 딜레이가 생기긴 하지만 그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고요. 키보드를 칠 때의 키감도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아직은 키보드 배열은 어색합니다. 늘 써오던 오른쪽에 있던 숫자 키라던지 넓이라던지 이런 점들은 사용 안 해봤던 제품이니 제가 적응을 해야겠지요. 지금도 숫자를 쓸 때면 저도 모르게 연결해놓은 노트북의 키보드로 손이 가지만 이 어색함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로지텍 K480 키보드 덕에 편한 작업들이 많겠지요. 기대됩니다. 안 써본 지인분들이 계시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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