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발견해서 떼어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적 있으시죠?
대장암과 결장암, 용종, 폴립 이런 낯선 단어들에 대해 모두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대장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장과 직장 그리고 맹장인데요 가장 길며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결장입니다. 그렇기에 결장암을 대장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래글에서는 대장암과 결장암을 섞어서 적겠습니다.
결장은 음식이 소화계를 통과할 때 음식에서 물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결장에서 시작되는 암이 결장암입니다. 결장암은 일반적으로 몇 년에 걸쳐 천천히 발생하며 종종 폴립이라고 하는 결장의 안쪽 내벽에서 성장이 시작됩니다.
폴립(polyp)은 결장의 안쪽에 만들어지는 작은 버섯 모양의 성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성(비암성)이지만 일부 유형의 폴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이 될 수 있습니다.
폴립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
과형성 용종: 일반적으로 양성이며 암이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선종성 용종: 이들은 가장 흔한 유형의 용종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염증성 폴립: 이들은 일반적으로 결장의 만성 염증의 결과이며 일반적으로 양성입니다.
Villous adenomas: 이들은 다른 유형의 용종보다 더 빨리 암으로 변할 수 있는 일종의 선종성 용종입니다.
폴립과 용종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폴립이라고도 하고 용종이라고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용종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대장암 대부분의 경우는 선종성 용종으로 시작됩니다.
이러한 용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경우 대장암의 위험을 75%까지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도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 등의 검사방법으로 정기 검진을 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장암은 대부분 선암입니다. 선암이 뭐냐면 대장암이나 위암처럼 선세포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즉 점막에 있는 샘세포에서 암이 생기는 것입니다. 선암 외에 림프종이나 악성 유암종 등이 원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다른 암에 비해 꽤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3기가 되고 4기가 될 때까지 대장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과 폐를 비롯한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상황이 매우 안 좋아질 수 있기에 빠르게 발견하고 또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하는 암입니다.
암이 완전히 나은 상태를 '관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대장암이 다 나은거 같아도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방과 예후관리가 매우 중요한 암이기도 합니다.
대장암의 정확한 원인을 꼽을 순 없지만 특정 위험 요소는 분명 있습니다.
1. 연령
대장암은 50세 이상의 개인에게 더 흔합니다.
2. 가족력
대장암 또는 용종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위험이 더 높습니다.
3. 개인력
과거에 결장암이나 용종을 앓은 적이 있는 개인은 미래에 결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4. 염증성 장 질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5. 식단
붉은 고기와 가공 식품이 많고 섬유질이 적은 식단은 결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6. 흡연과 음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장암과의 싸움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암 - 결장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미국에서 암 관련 사망의 두 번째 주요 원인입니다.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입니다. 선별 검사를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용종이나 초기 암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암 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평균적으로 대장암 위험이 있는 개인은 45세에 정기 검진을 시작할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조기 발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빠르게 받는다면 대장암은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에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에는 암성 종양 및 영향을 받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과 화학요법 및/또는 방사선 요법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치료 계획은 암의 단계 및 기타 개별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없기에 증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다면 많은 케이스가 3기 이상으로 진행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느 암이던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겠지만 무척이나 정기 검진이 필요한 암이기도 합니다.
운이 좋아 초기에 대장암을 발견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수술치료와 적극적인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장암이 초기증상을 느끼기 어렵지만 그래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 설사와 변비, 얇은 변을 보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
- 대변에서 선홍색의 피가 보이거나 어두운 색의 피가 보인다
- 복통이나 경련이 계속된다. 점점 더 아파온다
- 피로함이 계속되고 몸이 쇠약해짐을 느낀다
- 별다른 이유 없이 몸무게가 감소한다
아래 링크는 초기증상과 징후에 대해 자세히 적어놓은 글입니다. 함께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암 치료는 많은 부작용을 만들어 냅니다. 그 부작용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참 많고 그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제대로 드시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현저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암이란 병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나뿐 아니라 나의 가족들까지도 힘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 무서움이 갑자기 들이닥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조건 정기적인 검진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비롯하여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이어가셔야 합니다. 다음 4가지 사항을 잘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1. 섬유질이 많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이 적은 식단으로 건강하게 드시면 결장암 위험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결장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흡연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금연하셔야 합니다.
4. 과도한 알코올 소비는 결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위를 보면 매일 안 좋은 것들을 먹고 방탕하게 사는데도 정말 건강하게 사는 분들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이렇게 열심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면 뭐 하나 싶은 마음도 드실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건강한 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도 하시고 늘 좋은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시고 행복도 행복할 때 이어나가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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