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간헐적 단식을 진행 중이고 이미 30kg 감량에 성공을 한 상황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하다가 단식에 대한 좋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2~3달쯤 되었을 때는 달에 1~2번 정도는 단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단기간의 단식은 우리 몸을 해독해준다고 공부했기에 하루 정도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조금 걱정은 되었었지만 막상 하루 단식을 실행해보니 많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 몸 안에서 어떠한 사투가 일어난 지는 모르겠지만 단식을 끝낸 후 몸이 굉장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단식이 정말 좋구나 느끼던 찰나 단식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리고 싶은 케톤증이 단식의 부작용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아리송한 분들도 계실 테지만 장기간의 단식은 케톤증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알려드릴게요!
포도당이 필요한 우리 몸
단식으로 인해 음식물의 섭취가 안되면 뇌와 신경조직을 비롯한 우리의 몸은 신진대사를 위한 포도당을 찾아 근육으로 가서 글루코스를 만듭니다. 계속되는 단식이 이어진다면 몸의 신진대사가 바뀌며 지방에서 지방산을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쓰게 됩니다.
포도당 → 글루코스 → 지방산의 순서로 에너지원이 바뀌면 이때 심장과 간, 근육은 지방산을 직접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지만 뇌라는 조직은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쓰지를 못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면 간에서 지방산을 분해하며 케톤이란 물질을 생성하는데 그것은 뇌나 그 밖의 장기들은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됩니다. 이렇듯 단식이 길어지면 우리 몸은 신체 조직을 파괴해가며 에너지원으로 바꿔버립니다.
사실 득 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의 포도당이 단순히 힘을 내는 에너지원이 아니고 뇌조직에는 영양을 공급해주는 존재이기에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케톤체가 혈액 속에 많이 쌓이게 되면서 케톤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과 소변에 케톤체 농도가 지나치게 증가하며 현기증, 두통, 피로감, 구토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더 심해지면 각종 질환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케톤증이 오는 이유는 위와 같이 단식이나 저혈당 상태에서의 지나친 운동, 고지방의 과다 섭취 등의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굶는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 케톤증
사실 케톤증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몸속 탄수화물이 부족해졌을 때 지방 분해 과정에서 케톤체라는 물질이 나오고 이 케톤체가 혈액 내에 과도하게 축적이 되면 케톤증이 유발된다고 말씀드렸죠? 포도당 대신 케톤체를 에너지로 사용하기에 혈당 수치가 감소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 각종 성인병 치료 및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적당히 했을 때의 좋은 점입니다.
무작정 굶게 되었을 때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혈중 당분이 너무 부족해지면서 뇌기능이 저하되고 심장 질환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분은 더욱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발생되는 경우는 뇌손상이나 발달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만약 평소에 소화불량 증세가 잦고 쉽게 피곤해진다면 이 케톤증을 의심해볼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이번에는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경우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이고 단백질을 왕창 높여 섭취하는 경우를 보겠습니다. 고단백 식품을 섭취했을 때 근육의 생성 및 유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그것이 과했을 때는 체내 질소 노폐물이 쌓이면서 혈액 속에 암모니아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데 이것을 케톤산증이라고 말합니다.
케톤산증이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케톤산증이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괜찮지만 혈당치가 지나치게 낮아지게 되면 혈중 케톤체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을 하게 되는데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의식 불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꼭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적정량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1kg당 0.8g 정도라고 합니다. 내 몸무게에 0.8kg을 곱해주신다면 적정량을 바로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역시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적절한 비율을 지키고 채소류 및 해조류 등을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얼른 숟가락을 놓으시고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신다면 건강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살을 좀 빼야겠다 생각이 드신다면 내가 먹는 그 식단에서 탄수화물만 반으로 줄이신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당질 함량이 높은 간식이나 가공식품은 섭취하시면 안 됩니다.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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